들어가며처음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. 파이썬과 pygame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뭔가 만들어보자는 생각, 그리고 어릴 적 추억 속 고전 게임들을 직접 구현해보고 싶다는 단순한 호기심. 그렇게 시작된 이 '고전 게임 시리즈'는 어느덧 다섯 편의 완결된 게임으로 마무리되었다. 테트리스게임, 스네이크, 벽돌깨기, 슈팅 게임, 러너 게임, 피하기 게임.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이 게임들을 한 편 한 편 직접 만들면서, 나는 '게임 개발'이라는 기술의 구조뿐 아니라,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, 실패에서 배우는 감각, 그리고 단순한 것의 깊이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.이 회고는 그 5편의 여정을 정리하고, 각 게임에서 느낀 점, 배운 점, 기술적인 인사이트, 그리고 나만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풀어보는 글이다. 개..